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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합격 따라하기

2025.05.07 14:10
의대는 학종이 없다! [0]
이해웅 피기맘 고등 운영관리자

의대 입시에는 학종이 없습니다.

일단 1등을 해야만 1등끼리 경쟁에서 학종이 필요합니다. 3등이 비교과가 좋아서 1등을 이기고 합격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3등인데 다른 학교 1등을 이기고 의대 학종에 합격했다면 3등의 학교가 쎈 학교입니다.

숙명여고 3등이 숙명여고가 아닌 여고의 1등을 이기고 합격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이건 비교과의 차이라기 보다는 학종에서 학교의 수준이 고려되는 것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3등은 어떻게든 내신을 올려서 2등으로 올라가야 의대 학종에 합격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일반고 1등은 학교장 추천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한 의대 합격의 길입니다. 서울대 지역균형, 연세대 추천형, 성대 교과전형, 가톨릭의대 학추나 교과전형, 고려대 학교추천, 경희대 교과전형 등의 전형이 그렇습니다. 서울대 지균은 39명 선발이고 일반고 끼리 경쟁이니 사실 일반 학종에 비해 너무나 쉬운 경쟁입니다. 연대와 성대, 고대, 경희대는 교과전형이니 사실 학종이라 보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수능최저가 관건입니다. 가톨릭의대는 내신이 1.0이고, 수능최저에 자신이 있으면 교과전형에 아니면 학교장추천에 지원하면 됩니다. 도대체 학종에 매달릴 이유가 없습니다. 학종 준비는 3순위 입니다.

1순위가 내신 1등 유지,

2순위가 수능 최저 맞추기,

3순위가 비교과입니다.

 

일반고 2등은 사실상 학교장 추천이 어렵습니다. 서울대 지역균형에서 2등이 합격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 학교 1등만이 아니라 전국 1,500개가 넘는 일반고의 1등과도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가톨릭의대 학추는 학교당 1명만 기회가 있기 때문에 1등이 받아버리면 아예 기회가 없습니다. 성대, 가톨릭의대, 경희대 교과 전형은 컷라인이 거의 1.0에 수렴하기 때문에 합격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연세대와 고려대 학교장추천(교과 전형)이 그나마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하지만 수능 최저를 통과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2등은 1순위가 내신 올리기이고 2순위가 수능 최저 안정화입니다. 그러고도 시간이 남으면 비교과입니다. 하지만 사실상 일반고 2등이 비교과를 통해 학종으로 서울권 의대에 학종으로 합격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서울대 일반전형을 내면 자사고나 갓반고 최상위권 학생들과 50 자리를 놓고 경쟁을 해야 합니다. 연고대 학종도 합해서 70명도 안되는 자리를 두고 자사고, 갓반고 상위권과 경쟁입니다. 더군다나 연고대 수능 최저는 연세대가 2개 1등급이고, 고려대는 4합5입니다. 일반고 전교 2등이 노려볼 학종은 중대(22 명), 여학생은 이화여대(9+9), 한양대 일부 정도입니다. 현실적으로 인서울 의대 쉽지 않습니다. 수도권도 인하대, 아주대, 가천대 정도입니다. 차라리 내신을 최대한 올리는 것이 더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림대나 연세원주 정도가 학종으로 노릴 학교입니다. 사실 의대 학종 준비는 가성비가 매우 떨어집니다. 

 

일반고 3등은 그나마 수도권이나 준수도권 학종의 기회도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방으로 내려가면 의대 학종 인원이 더 감소합니다. 그러니 지방 의대 교과 전형을 노리는 것이 수시로 의대 입시를 끝내는 현실적인 방안입니다. 비교과 신경쓰지 말고 내신 올리고 수능 최저 맞추는 것이 현명한 학습 방향입니다.

 

의대 입시에서 예외적으로 학종 준비가 필요한 학생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일반고 전교 1등

2. 자사고 전교권 = 학교마다 학종 가능 인원이 다릅니다. 최근 우리학교 학종 의대 결과를 확인하세요.

3. 갓반고 전교권 = 역시 최근 우리학교 학종 의대 결과 확인이 필요합니다.

4. 성적 상승이 확실히 보이는 학생 = 3등급 --> 1등급

5. 내신이나 수능 준비보다 독서, 탐구, 실험 등의 공부가 좋아서 정말 3년간 꾸준히 활동을 한 학생 = 정시나 내신으로 의대 진학 자체를 생각해보지 않은 경우, 사실상 가능성이 높진 않으나 의대 합격의 유일한 기회가 학종 뿐인 경우입니다.

 

의대 입시에 학종 따위는 없다! 공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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